
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대한제국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사용되었던 돈덕전은 대한제국기 외교를 위한 영빈관 및 알현관으로 사용됐습니다. 1907년 순종이 즉위한 역사적인 장소였으나 1920년대 일제에 의해 헐렸습니다. 1930년대에는 건물터가 아동유원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이후에는 덕수궁관리소 등의 용도로 가건물이 지어졌다가 발굴조사와 복원 작업을 위해 철거됐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돈덕전 현판 제막식을 열고 5년간의 재건 공사를 마친 건물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제막식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돈덕전은 석조전과 함께 근대기 역사와 건축 분야의 훌륭한 연구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돈덕전은 2017년 재건을..

현지시간 21일 오전 제 76회 칸 영화제에서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영화 이 비평가주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공식 상영에 앞서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무대 인사에 나섰습니다. 유재선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장편 영화가 칸에 입성하게 된 기쁨을 전하며 이선균, 정유미와 함께 찍을 수 있어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나라에서', '부산행’에 이어 네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정유미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며 말했고 영화 끝까지 간다, 기생충에 이어 또 다시 칸을 찾은 이선균은 칸에서 영화를 처음 보이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

22일 영화 ‘귀공자’의 제작보고회가 광진구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그동안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로 K누아르의 새 영역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영화 귀공자에서는 광기의 추격전을 선보입니다. 주인공 마르코(강태주)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돈을 벌던 복싱 선수로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돌아온 후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재벌 2세 한이사(김강우), 의문의 여성 윤주(고아라)에게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마녀1’에선 배우 김다미를, ‘마녀2’에선 신시아를 찾아내었던 박감독은 이번 영화’귀공자’에서도 마르코 역의 강태주를 발굴해냈습니다. 강태주는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습니다. 그는 ..

세계기상기구(WMO)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2027년까지 앞으로 5년 안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6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시적 ㅣ구 기온상승 폭에 한정된 예측이며 지구 기온상승 폭 1.5도는 2015년 파리기후조약에서 합의된 제한선입니다. 2027년까지 적어도 한 해는 이러한 제한선을 넘을 확률이 매우 높고 이상 기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관측된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지만 5년 이내에 이 기록이 깨질 확률이 98%라고 예측되었습니다. 대신 이 상승폭이 영구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지난 3일 WMO는 보고서를 통해 3년 넘게 지속되며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3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