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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1일 오전 제 76회 칸 영화제에서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영화 <잠>이 비평가주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공식 상영에 앞서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무대 인사에 나섰습니다.
유재선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장편 영화가 칸에 입성하게 된 기쁨을 전하며 이선균, 정유미와 함께 찍을 수 있어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나라에서', '부산행’에 이어 네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정유미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며 말했고 영화 끝까지 간다, 기생충에 이어 또 다시 칸을 찾은 이선균은 칸에서 영화를 처음 보이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영화를 같이 보는데 아이들이 겁내지 않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에게 현수의 수명 중 이상행동이 보이며 악몽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위해 두 사람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잠’은 긴장되는 인트로 장면에 이어 상영되는 내내 흠칫 놀라는 관객들의 숨소리와 반응들로 가득했습니다. 이윽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감격한 듯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평범한 소재인 잠에서 이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예측 불가한 전개는 팽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자아냈고,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의 호연과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우 이선균은 '잠' 뿐만 아니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탈출: PROJECT SILENCE'까지 두 작품을 통해 초청됐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우리 영화는 총 7편입니다. '주목할만한 시선'에 '화란'(감독 김창훈), 비경쟁 부문 비경쟁에 '거미집'(감독 김지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비평가 주간에 '잠'(감독 유재선), 감독 주간 폐막작에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가 올랐습니다.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이씨 가문의 형제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홀'(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16일 개막한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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